사회가 변했다. 그래서 기업도 변화하고 있다.
4차 산업과 혁명을 운운하는 것도 이제는 옛이야기가 되었다. 세계적으로 4차 산업이 다가올 것이라는 것에는 이제 누구도 부정할 수 없으며,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발전된 기계와 로봇은 단순 노동을 비롯한 일자리의 감소를 불러일으킬 것이며, 모두들 살아남기 위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 중 기업들은 채용의 변화를 통해, 더 뛰어나고 더 역량있는 인재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1. 직업이 아닌 직무를 통한 채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기업은 다수의 신입사원을 채용한 후 그들을 교육해, 자신의 기업에 특화된 옥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어느 정도 옥석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신입을 채용하고 싶어 한다. 우리는 다양하고 상향 평준화된 스펙보다는, 직무에 걸맞은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2. 정기채용에서 수시채용과 상시채용으로 시스템이 변화하고 있다.
정기채용은 흔히 우리가 말하는 공채로, 주로 대기업 등에서 특정 시점을 정해놓고 대규모로 신입사원을 채용해 가는 절차였다. (흔히 연 2회, 상반기 3~4월, 하반기 9~10월)
이에 반해 수시채용은 기업에서 인력이 필요할 때마다 채용 공고를 내, 수시로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며, 상시채용은 마감기한 없이 우수한 인력을 항상 채용할 수 있는 채용 시스템이다.
최근 한국에서는 현대자동차를 비롯, 공채를 바탕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하던 대기업들이 수시채용으로 신입사원을 뽑겠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기업이 수시채용을 진행하고자 하는 이유는 정기채용보다 수시채용이 환경 변화에 더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인력의 충원과 산업의 변화를 빠르게 받아들이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우리는 수시채용을 대비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수시채용 대비 취업전략 5가지
1. 공시채용과 다른 수시채용의 패러다임을 이해하자
수시채용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올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특히, 공시채용 때보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더 세심히 작성하며, 이를 위해 직무와 관련된 작은 경험이라고 계속 쌓고 관심사를 공부하자. 추가적으로, 매일 채용 공고를 확인하고, 꾸준히 지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2. 수시채용 기업 정보를 파악하라
수시채용, 상시채용을 진행하는 기업 중에는 중소기업과 인지도가 낮은 우량기업들도 있다.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 '전자공시시스템' 등을 통해 자본금 규모나 이익을 살피고, 기업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파악하고 지원하자.
3. 수시채용 공고를 확인하자
학교 취업지원센터나 취업 사이트(잡코리아, 사람인, 인크루트 등)를 통해 채용 공고를 확인하자. 매일 같이 확인하는 작업이 번거롭다면, 구글 알리미를 활용할 수도 있다.
4. 입사지원에 맞는 최적화된 직무 중심 경험을 찾아라
전공과 직무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고 지원하는 생활을 지속한다면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특히, 수시채용에서는 채용 주체가 인사팀에서 현업 부서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전공과 직무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필요하다.
5. 최대한 빨리, 많이 지원한다
'채용 비수기'에는 단타형 수시채용이 급증한다. 서류접수 순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마감일 이전에 채용을 끝낼 수도 있기 때문에, 마감일에 맞추어 지원하지 않도록 한다. 구인정보가 올라온 당일이 마감일이라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회의 변화는 위기이지만, 기회이기도 하다.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잘 적응한 사람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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