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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아르바이트 후기] 스테이크 하우스 VIPS(빕스)

by Dallas 2020.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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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S_레스토랑

 

환영합니다~ 스테이크 하우스 VIPS 입니다~

 

VIPS(빕스)는 CJ푸드빌의 소속 브랜드입니다. 샐러드 바와 함께 스테이크를 주력 메뉴로 판매하고 있으나, 스테이크를 이용하지 않고, 샐러드 바만을 이용하는 고객도 많습니다. 빕스에는 T데이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가 많으니, 샐러드 바 치고 비싼 가격에 부담스러운 분들은 행사 기간을 노려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바로 스테이크 하우스 VIPS(빕스)의 4개월간 아르바이트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스태프(STAFF)의 종류

 

VIPS는 홀 스태프와 주방 스태프, 크게 두 가지 업무로 분담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홀 스태프로 일을 했습니다.

 

 

홀 스태프가 하는 일

 

홀은 보통 서버, 메인, 캐셔로 나뉘어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서버는 손님 응대, 테이블 정리가 주된 업무입니다.
  • 메인은 주방과 홀의 다리 같은 역할이었습니다. 주방에서 만들어진 요리들(스테이크, 샐러드바 요리)을 손님들께 제공 및 리필했으며, 홀에서 사용하는 접시, 포크, 젓가락과 같은 식기들이 세척이 완료된 후 닦고 채워 넣는 것이 주된 업무입니다.
  • 캐셔는 계산, 예약 관리, 고객님을 테이블까지 안내하는 업무입니다.

 

 

VIPS(빕스) 아르바이트의 장점

 

1. 정확한 급여 

4대 보험, 야간 수당, 추가 수당이 꽤 정확하게 지급되는 편이었습니다. 휴게시간 또한 4시간에 30분, 8시간에 1시간이 정확하게 제공되며, 이때에는 식사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근무를 했을 당시, 최저 임금보다 약 10% 이상의 시급을 제공해,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돈을 조금 더 받는 편이었습니다. 

 

2. CJ푸드빌 할인

빕스와 다른 CJ푸드빌의 직원들은, 아르바이트생을 포함 패밀리 DC라는 35%의 직원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어떤 계열사에서 일하는지에 따라, 혜택 받을 수 있는 매장이 조금씩 차이는 있습니다.

빕스의 경우, [빕스, 제일제면소, 차이나팩토리, 계절밥상, 로코커리, 비비고, 빕스버거] 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매장 매니저님께 문의하시거나,  빕스 입사 전에 받는 사이버 교육에서도 안내를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많은 인원

빕스는 매장 자체가 큰 경우가 많아, 아르바이트 생도 많이 근무합니다. 그로 인해, 대타를 구하거나, 대타로 근무를 하기가 수월하다는 점이 제게는 큰 장점이었습니다.

 

 

VIPS(빕스) 아르바이트의 단점

 

1. 난이도

빕스는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어려운 아르바이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빕스를 하기 이전에 육체노동도, 식당 아르바이트도 해봤지만 그중에서도 빕스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할인과 포인트 적립 등 숙지해야 할 내용도 많고, 수거해야 할 접시들의 무게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일하는 내내 쉬지 않고 돌아다녀야 하며, 배달 주문 등 금요일 저녁과 주말에는 정말 정신없이 일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그중에서도 무전기가 퇴사 직전까지도 적응이 되질 않았습니다. 빕스의 홀 스태프들은 모두 무전기를 차고, 이를 통해 내용 전달 및 공유를 하는데, 보기에는 멋있어 보이지만 차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고통입니다. 끊임없이 업무 지시가 오고, 특히 초기에는 내용이 잘 들리지도 않아서 많이 혼났었습니다

 

2. 많은 인원

위에 장점에서 언급한 것과는 다른 의미로 많은 인원이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원이 많다 보니, 서로 맞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생기고, 친목질과 사회생활이 심심치 않게 보였습니다. 특히, 텃세에 대해 궁금해하실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빕스는 아르바이트생도 많은 데다가, 신입 분들 중 예상보다 높은 난이도에 한 달이 채 안되어서 퇴사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었습니다. 그렇기에, 특히 신입들에게 좀 차가운 문화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총평

저는 학업과 빕스 아르바이트를 병행할 수 없는 상황이 와서, 퇴사를 하게 되었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었어도 빕스에서 오래 근무를 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른 식당과 달리 암기 사항, 그리고 변동되는 할인 행사들이 너무 많아, 이것들은 모두 숙지하는 것도, 정확히 숙지하지 못한 채로 손님들에게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제겐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렇지만, 빕스만큼 규모가 큰 매장에서 일해 본 것이 처음이라, 덕분에 식당의 시스템 등 매장을 보는 시야가 더 넓어진 것 같습니다. 혹, CJ푸드빌 업체나 요식업계 취업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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